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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입력 2025.02.25 10:09 수정 2025.02.25 10:0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소득수준 상관없이 주소지·연령 기준만 충족하면 무료지원

연령별로 순차지원…감염 취약한 고령자부터 우선 접종

도봉구 어르신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전 의사로부터 문진을 받고 있다ⓒ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속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처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는 대상자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생할 위험이 높고 통증과 후유증이 심각하다"며 "이에 모든 어르신을 대상포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대상자를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도봉구에 주소지를 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인 어르신이면 모두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되며, 앞서 대상포진에 걸린 어르신의 경우에는 6~12개월 이후 접종을 받는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3월 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해 하반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 94개소 중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발병률이 높은 고령층에 대한 접종 지원으로 어르신의 건강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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