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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명태균 이틀째 조사…尹 공천개입 의혹 계속해 확인


입력 2025.02.28 11:43 수정 2025.02.28 11:4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

명씨 변호인 "기존 조사 한 번 더 확인"

"명태균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만족"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연합뉴스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이틀째 조사 중이다. 전날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전반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창원지검에서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명씨는 창원교도소에 수용 중이다.


검찰은 전날에도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가량 명씨를 조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명씨 사건을 창원지검으로부터 넘겨 받은 이후 첫번째 조사다.


검찰은 전날 명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했다. 이날도 윤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명씨는 전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찾아 여론조사 결과 출력물을 전달했느냐는 검사 질문에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명씨 변호인 여태형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창원지검 수사팀에서) 1월 11일까지 (명씨에 대해) 11번의 조사가 있었고 여러 정치인에 대해 진술한 바가 있다"며 "기존 조사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차원에서 (전날 명씨가) 진술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여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하기 위해서 물어봤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질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씨는 변호인 접견에서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 외에도 다른 여권 인사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 주장이 실체가 있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여 변호사는 전날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명씨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라며 개인 의견을 피력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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