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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취약계층 소비자 보호 강화


입력 2025.03.05 08:30 수정 2025.03.05 08:3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 이동소비자상담원 모집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다음 달 11일 부터 11월까지 소비자 상담 및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상담원이 직접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는 각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 상담이 이뤄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해서도 매월 한 차례 정기적인 방문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시민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 후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에서는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상담이 필요한 기관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및 상담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소비생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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