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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이재명, 헌재 기각 결정도 수용하겠단 말 왜 안하나"


입력 2025.03.12 10:24 수정 2025.03.12 10:2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서

"책임 있는 정치인 맞나 싶다" 일갈

"어떤 결과에도 지지자 불 지피면 안 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 결정도 수용하겠다는 발언을 안 하느냐"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 맞나 싶다"고 비판했다.


조정훈 의원은 12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서 "헌법기관으로서 국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될 국회의원들로서 우리는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우리 당 지도부는 '기각이든 인용이든 각하든 수용한다' 여러 번 밝혔는데 민주당은 원하는 답만 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폭력은 안 된다고 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 쪽 지지자분들에게도 말씀드릴 수 있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기각되면 수용하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민주당이 다시 탄핵을 주장하거나 장외로 나갈 가능성에 대해선 "좌파 극렬 지지자분들이 거리에 나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이 거기에 불을 지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탄핵 기각 결정이 나올 경우 이재명 대표가 '납득하기 어렵지만 수용한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절대적으로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 대통령 석방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헌재 판결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단 국민의 정서 감정에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여론을 거슬러서 판결할 만큼의 확신과 지금 상황적 증거들이 있는가. 그리고 그 후폭풍, 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결론에서 상당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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