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음수대 1785대 점검, 겨울 동안 쌓인 먼지나 얼룩 제거하고 고장 여부 확인
학습 의욕·자존감 낮은 청소년과 우수 멘토 만남 제공하는 '정서지지 멘토링' 운영
서울 소재 20개 대학 대상 캠퍼스타운 사업 212억원 투입, 약 1000개 창업기업 육성
1. 야외 음수대 20일부터 개방
서울시는 동파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공원 내 야외 음수대를 20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시내에 있는 야외 음수대 1785대 전체를 점검해 겨울 동안 쌓인 먼지나 얼룩을 제거하고 고장 여부를 확인했다. 야외 음수대는 먹는 물 전용관을 설치해 공급하며 연 4회 수질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음수대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아리수맵의 위치정보를 고도화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QR코드를 활용해 위성 GPS 좌표를 기반으로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2. 서울런 '정서지지 멘토링' 확대
서울시는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을 활용해 청소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서울런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중·고등학생에게 1:1 멘토링 사업을 하고 있다. 진로, 진학, 학교생활 등에 관한 상담이 이뤄진다. 5월부터는 학습 의욕·자존감이 낮은 청소년에게 월 1회 우수 멘토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제공하는 '정서지지 멘토링'을 추가 운영한다.
시는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대학 탐방, 체험활동 등 청소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 서울캠퍼스타운에 212억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서울 소재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타운 사업에 212억원을 투입해 약 1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학별 입주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서울 지역 대학 창업 시설의 50%를 차지하는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창업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또 1000개 육성 기업 중 교내 창업기업을 40% 수준으로 확대하고, 교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시설 입주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발굴한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