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운전 포함해 총 198명 적발
1명 면허취소하고 18명은 면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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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지난달 4일부터 등하굣길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했한 결과 3월 한 달간 총 198명이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지역 31개 경찰서가 초등학교 앞에서 진행한 이번 단속에서는 19명이 숙취로 인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은 18명에게는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1명에게는 면허 취소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는 키가 작고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숙취로 판단력이 저하된 채 운전하면 사고 발생 위험이 더 크다"며 "숙취가 없다고 느껴도 술 마신 다음 날은 운전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외에도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이나 우회전 시 일시정지 위반 등에 엄정 대응하고, 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