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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돌봄 SOS 특화사업' 본격 추진…수요자 맞춤형 지원


입력 2025.04.09 12:57 수정 2025.04.09 12:57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서울시'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공모 선정

지역 내 전문기관과 협력해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돌봄 SOS 특화사업 협약을 맺은 성동재활의원ⓒ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돌봄SOS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돌봄SOS특화사업'은 기존 돌봄서비스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재활치료 및 결식 우려가 있는 틈새 계층에게 식사 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민관협력으로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튼튼케어 재활서비스'가 있다. 성동구가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 최초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과 협력하여 뇌병변장애등록자, 뇌졸중, 파킨슨병 등 관련 병증을 앓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성동50플러스센터'와 협력한 '건강 집밥 밀키트'사업도 추진한다.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함께 안내하여 식생활 개선 및 영양지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복지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지역 내 다양한 제공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3월에는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해 돌봄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는 등 '성동형 통합돌봄 모델'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SOS특화서비스'는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함으로써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사업 개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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