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04.21 12:01  수정 2025.04.21 12:01

5월 30일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추천 가능


ⓒ데일리안DB

#1. 최복순씨는 1980년 부녀회 활동을 시작으로 45년간 누적 봉사 시간이 2만 시간에 이를 만큼 평생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북한이주민 지원, 사랑의 빵·국수 나눔, 홀로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등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를 이어왔다.


9년 전 암 선고를 받은 날에도 청각장애인 급식 봉사에 나서며 투병 중에도 봉사활동을 쉬지 않았던 최씨는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한 원동력이 자원봉사라고 말한다. 지금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자원봉사대상에 추천돼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2.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학생 연지수씨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씨는 초등학생이던 2015년 지역 환경정비 활동에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면서 자원봉사를 처음 접했다.


이후 아동복지관, 방과 후 학습교실 등에서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 왔다. 자신의 봉사경험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대학을 아동복지학과로 진학했다. 대학 진학 이후에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봉사와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해 행안부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추천 대상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자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수습을 위해 헌신한 자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자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확산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 등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래세대인 청년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후보자의 경우 공적기간보다 내용 위주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모두 5명의 청년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자원봉사대상 2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고자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자원봉사자를 찾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접수 및 심사 기간을 2주 연장했다. 최근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기여도와 역할이 컸던 만큼 재난·재해 수습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도 발굴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추천받는 사람을 제외한 5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1365자원봉사포털’로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방법은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는 심사와 공개검증 등을 거쳐 공적 내용에 따라 훈장부터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등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이 벌써 2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기적을 만들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