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서 두 번째 3안타 경기, 시즌 타율 0.255
미국 프로야구 빅리그 재승격을 노리는 배지환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4에서 0.255로 크게 올랐다.
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깨끗한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2회초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초 2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1루에 안착한 뒤에는 곧바로 2루를 훔치며 4경기 연속 도루에도 성공했다.
배지환은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그가 마이너리그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8일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 이후 두 번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배지환이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인디애나폴리스는 세인트폴에 4-16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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