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최상목 사표 수리하고 이주호 만나 '안정된 국정운영' 당부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5.01 23:37  수정 2025.05.01 23:40

"정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국무총리직 사퇴를 발표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치고 준비된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주호 교육부총리를 만나 '안정된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행은 1일 밤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임안을 재가한 뒤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고자 했으나, 최 부총리의 사의가 수리됨에 따라 표결이 불성립했다.


한 대행이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정부 직제 순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자정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6·3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께 대국민담화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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