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슈화·채정안, '이 음식' 끊고 다이어트 성공…'부기 사라지고 건강해져'

ⓒ'아이들'·채정안 유튜브 영상 갈무리

아이들 멤버 슈화와 배우 채정안이 '밀가루가 든 음식'을 끊은 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아이들' 유튜브 채널에는 'mynavi presents The Performance 2025'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 슈화는 군살 없는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슈화는 라면을 먹는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과일을 먹으며 건강한 식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허리 봐봐"라며 "NO 밀가루로 만든 개미허리"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밀가루를 끊은 후 달라진 연예인 또 있다. 배우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늘 많이 움직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건강하게 먹어서 살이 안 찐다고 얘기했는데 알고 봤더니 내가 라면을 많이 먹는 편이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밀가루 면 음식을 좋아한다는 채정안은 "나름 붓지 않는다고 했지만 부어 있는 상태였다"고 밝히며 "독소를 배출하고 림프를 순환시켜 주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면과 같은 밀가루 면은 소화가 빠르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며, 금방 다시 허기가 지게 만든다. 특히 국물과 함께 먹는 경우 나트륨 섭취까지 과해질 수 있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구성된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당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고 살을 찌게 한다. 당 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이를 에너지화하는 속도도 빨라지며, 이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돼 복부지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분비하게 만들고 이는 췌장을 지치게 해 당뇨병을 유발한다. 밀가루 자체는 당 지수가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 바게트, 라면 등이 각각 91, 93, 73으로 당 지수가 높다. 당 지수가 높은 음식물은 당으로 빠르게 변화된 후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하게 하고, 결국 당뇨병을 유발한다.

만약 밀가루를 끊기 어렵다면, 곤약, 메밀, 두부로 만든 면으로 식단을 대체하면 좋다.

곤약 면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탄수화물 함량도 극히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간다. 특히 곤약은 수분 함량이 많고, 위에서 팽창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위를 채워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두부 면은 콩을 원료로 만든 저탄수, 고단백 면이다. 100g 기준 30~50kcal로 일반 밀가루면 칼로리의 3분1에 해당한다. 혈당 부담이 적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항산화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메밀면 역시 100g 기준 100~120kcal로, 저탄수, 고단백, 고식이섬유 식품이다. 메밀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리신 등 다른 곡류에 비해 월등히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 및 비타민은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메밀에 많은 루틴 성분은 성인병 및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