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번주 일부 교역국과 체결한 무역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주요 교역국 17곳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중 일부는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국가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에게 많은 교역국이 좋은 제안을 해왔다. 난 우리에게 부과된 관세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노동과 자본 투자 관련 보조금 등 여러 부분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을 두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다”며 “경제지표는 언제든지 왜곡될 수 있고 수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연율 –0.3%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년 만에 처음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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