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를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이 종전을 위해 꼭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러시아가 요구한 조건이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다만 종전은 조만간 꼭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종전의 조건으로 현재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요구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지원 중단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 포기는 동의한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영토를 포기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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