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과 10일 스위스서 관세협상 시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5.08 01:09  수정 2025.05.08 06:2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0일 중국과 관세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 관세 협상일 시작할 것”이라며 “나와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전체 협상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도 협상에 참여하는가’라고 물음에 “그는 우리와 함께 제네바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됐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토요일에 협상을 시작한다. 이는 진전된 것이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나라와 합의를 마무리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을 대답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다른 나라와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협상은 진행되고 있고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18개의 주요 무역 교역국들과 최대한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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