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금융비전포럼-축사] 전현희 "법제 개편 통해 금융안정성 높여야"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5.21 09:46  수정 2025.05.21 09:49

2025년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국회 정무위원의 축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 및 금융 혁신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5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영상으로 나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법제개편을 통해 금융산업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현희 최고위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 및 금융 혁신 전략' 주제로 열린 2025년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핀테크·암호화폐·블록체인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금융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법적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있다. 불법비상계엄으로 내수시장은 침체됐고,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기업들은 한껏 움츠러들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 및 금융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는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경쟁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금융 혁신과 법제 개편이 필수"라며 "코로나19로 금융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디지털 금융혁신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 이 자리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데일리안 창간 21주년과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제18·20·22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중·성동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이재명 2기 지도부'에 신임 최고위원으로 합류했다.


전 의원은 당내 손꼽히는 법률 전문가이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1964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치과의사로 일했다. 이후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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