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에 비 '서울 낮 최고 27도' …'잠 못 드는 밤' 열대야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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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충청 내륙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오전에는 경북권, 낮에는 전라 동부와 경남 서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 남부 내륙은 오후까지, 전라 동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부에 5㎜ 안팎,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전라·대구·경북 5~20㎜, 충청권에 5~10㎜, 경남 서부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다소 낮아지는 이유는 기압골 영향으로 흐려 햇빛이 차단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7, 강릉 14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8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19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ｍ로 예상된다.

한편 5월 때이른 더위에 열대야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열대야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무더위가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숙면에 좋은 온도가 18~20도인 것을 감안하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놓으면 습도가 떨어져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감기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도 조절과 함께 소음과 빛은 최소화하고, 면 소재의 편안한 잠옷을 입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긴장을 풀 수 있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자기 전 명상을 하면 심신 안정과 불면증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