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이 생전에 남겼던 글이 공개됐다.
23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은 사망하기 5개월 전인 지난해 9월 8일 새벽 2시쯤 비공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셀카 사진과 함께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당시 김새론은 ‘내가 죽으면 이 글을 캡처해서 올려줘’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을 도와줬던 지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가장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들아. 나한테 받았던 걸 생각해 보길. 난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을 테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당시 글을 본 지인 2명이 김새론의 자택을 찾아가 사고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이 언급한 사람은 총 3명으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2명과 가수 친구 1명이다. 이들은 김새론에게 총 1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