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수도권·박정훈 서울선대본부장
안상훈·정성국·고동진·진종오도 합류
윤상현 공동선대위·이상민 미래전략특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했다. 또한 재선의 배현진 의원을 수도권선거대책본부장으로, 초선의 박정훈 의원을 서울선거대책본부장으로 각각 인선하는 등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대거 선대위에 기용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김 후보가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조경태·주호영·김기현·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이정현 전 대표,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까지 총 11명이 됐다.
이번 인선에서 주목할 점은 당내 친한계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 총력전에 대비해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을 수도권선거대책본부장, 박정훈 의원(서울 송파갑)을 서울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해 서울·수도권의 조직적 역량을 강화했다.
또 친한계로 분류되는 안상훈 의원(비례대표)은 정책특보단장, 정성국 의원(부산 부산진갑)은 교육특보로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고동진 의원(서울 강남병)은 직능총괄본부 직능단장, 진종오 의원(비례대표)은 정책총괄본부 체육정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김 후보는 미래지향적 국가비전 설계에 역량을 더하기 위해 이상민 전 의원을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을 통해 김 후보는 통합의 외연을 한층 더 넓히고 선대위의 역량을 총결집해 정정당당한 선거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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