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6315명 투표…2022년 대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0.58%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공정선거참관단과 사전투표참관인이 모형투표지 인쇄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이 1.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53만6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29%)이고 전북(2.20%), 광주(2.04%), 세종(1.3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0.68%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북·부산(각 0.90%), 울산·제주(1.05%), 경남(1.07%), 충남(1.13%), 강원·대전(각 1.17%) 등의 순이었다. 서울 투표율은 (1.16%)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0.58%였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0.62%를 기록했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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