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여지아민 꺾고 싱가포르오픈 8강 진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30 11:50  수정 2025.05.30 11:50

8강서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와 맞대결

싱가포르오픈에 나서고 있는 안세영. ⓒ Xinhua=뉴시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9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11위)을 게임스코어 2-0(21-14 2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8강에 오른 안세영은 한 때 ‘천적’이었던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2023,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에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나선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프랑스의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포포프를 2-1(18-21 21-15 21-19)로 제압하고 남자복식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16강에서 태국의 난나파스 수클라드-피차몬 팟카라피수친을 2-0(21-13 21-9)으로 꺾은 데 이어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캐나다의 재키 덴트와 크리스탈 라이를 2-0(21-10 21-1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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