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 두르고, 유권자 촬영’ 인천서 사전투표 이틀 동안 55건 신고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30 19:00  수정 2025.05.30 19:00

사전투표소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천광역시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기간에 선거 관련 신고가 55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은 사전투표가 실시된 29~30일 이틀 동안 접수된 관련 신고가 모두 55건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 및 소란 13건, 벽보 훼손 13건, 소음 3건, 교통 불편 5건 등이 접수됐다.


인천 서구 검암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30일 오전 6시쯤 20대 남성이 투표소에서 나오는 유권자들의 수를 세면서 카메라로 촬영하다, 경찰의 권유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오전 9시쯤에는 서구 가좌동의 투표소에서 성조기를 몸에 두른 40대 여성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천 서구 당하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벽보 2개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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