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펩트론,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불확실성 우려에 30% 하락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04 15:35  수정 2025.06.04 15:35

주요 파트너인 美일라이 릴리, 다른 기업과 기술 이전 계약 체결

펩트론 "당사 플랫폼과 다른 방식…릴리와의 기술설 평가 순항중"

ⓒ데일리안

신약 개발사 펩트론 주가가 4일 30%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은 전장 대비 30.00% 내린 1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해 소폭 내림폭을 줄였으나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내린 채 마감했다.


주요 파트너사인 일라이 릴리가 최근 다른 기업과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해짐에 따라 펩트론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펩트론은 일라이 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기술평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펩트론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고 순항 중임을 알린다"며 "릴리와 타사의 신규 계약은 당사 플랫폼 기술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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