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기온 30도↑ 자외선 강해...눈 보호막 선글라스, '이것' 확인 필수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6.11 00:00  수정 2025.06.11 00:00

ⓒ뉴시스

수요일인 11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0일 "모레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경기내륙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아 일사량이 많다. 자외선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지금처럼 햇볕이 강한 시기에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당연시 여겨진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혹사당하는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안구 건강도 생각해야 할 시기다. 그런 의미에서 선글라스는 패션을 넘어 건강을 지키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자외선의 침투가 백내장을 비롯해 안구의 주요 기능인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를 구매하기 전에는 따져봐야 할 여러가지 기준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외선 차단 여부다. 렌즈가 어둡고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자외선 차단과 렌즈의 색상은 크게 상관이 없다.


오히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으면서 어둡기만한 렌즈를 사용한다면 확장된 동공을 통해 차단하지 못한 자외선이 침투해 안구에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는 자외선을 99% 차단할 수 있다는 인증마크나 자외선 차단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는 구매 후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렌즈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최대 2년 이상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선글라스 렌즈는 땀과 작은 충격에도 취약하다. 겉보기에 문제가 없어도 구매 후 시기가 지났다면 정확한 투과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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