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정후,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 3루타 폭발...SF 6연승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6.11 13:41  수정 2025.06.11 14:10

이정후 ⓒ AP=뉴시스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복귀전에서 3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4(248타수 6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67.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결정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리드오프를 맡았고,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날렸다(시즌 3호).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카슨 팜키스트의 직구(시속 145㎞)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때렸다. 중견수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이정후는 3루까지 질주했다. 무사 3루 찬스를 만든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서 안타는 없었다.


3회초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초 2사 1,2루에서 내야 뜬공에 그쳤다. 7회초에는 투수 앞 땅볼, 9회초에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을 쳐 병살타 위기에 놓였지만, 1루에서 살아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이정후는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야스트렘스키의 연속 안타로 6-5 역전에 성공, 6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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