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자는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수영장 이용수칙 논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6.12 14:38  수정 2025.06.12 14:41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기도의 한 수영장에 게시된 이용수칙 안내문이 논란이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소재 수영장의 이용수칙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이용수칙으로 ‘수영장은 때를 미는 장소가 아니다’, ‘비누샤워로 깨끗이 샤워 후 사용’, ‘수영모자를 착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된 것은 4번째 문구다. 해당 항목에는 ‘사용 후 수영장 탁도가 당신의 소득 수준을 나타낸다. (연구논문)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문구가 공개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저 수영 시설 담당자 수준이 딱 글에 쓰여 있네”, “화장실에서 손 안 씻는 건 소득이랑 상관없던데”, “뭔가 화나서 홧김에 쓴 안내문인 거 같은데 적절하진 않네요” 등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는 “틀린 말 아닌데?”, “맞는 말인데…뭐가 문제지?”, “소득과 매너는 비례함”, “얼마나 더럽게 쓰면 저렇게까지 쓰겠냐?” 등 반응을 보이며 동조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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