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스펀 깜짝 역전 드라마, US오픈서 통산 2승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16 10:44  수정 2025.06.16 10:44

J.J. 스펀. ⓒ AP=뉴시스

J.J. 스펀(미국)이 남자 골프 제125회 US오픈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스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에 위치한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펀은 로버트 매킨타이어(+1)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8억 8000만원).


스펀은 지난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따냈다.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특히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TOP 10 진입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스펀의 우승에는 어느 정도 행운이 따랐다. 전반에만 5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이탈하는 듯 했으나 경기 도중 내린 폭우로 잠시 중단됐고 이후 플레이를 펼친 우승권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하듯 부진에 빠졌다.


이 사이 스펀은 후반 들어 3타(버디 4개, 보기 1개)를 줄이며 대반전 드라마를 썼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 유일한 언더파 선수로 등극하며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스펀에 이어 매킨타이어(+1)가 2위, 빅토르 호블란(+2)이 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4오버파 284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9)이 공동 33위에 오른 가운데 김시우(+12)는 공동 42위, 임성재(+16)도 공동 57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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