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 8개 수사팀 구성…사건 2개씩 담당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6.23 14:55  수정 2025.06.23 14:56

1개팀, '부장검사 1명 포함 검사 5명·수사관 등' 구성

검사 파견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수사계획 수립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내부적으로 총 8개의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민 특검이 곧 8개 수사팀을 구성해 팀당 사건 2개씩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개 수사팀은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5명과 수사관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법 상 김건희 여사 특검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 등 16개의 사건을 수사대상으로 삼는다. 특검은 검사 파견이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수사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현재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완료했다. 이 중 부장검사는 8명으로, 부장검사들이 각 수사팀장을 맡아 특검·특검보의 지휘를 받아 수사 실무를 이끄는 구조인 셈이다.


민 특검은 법률 상 1명 이상 공무원 등을 파견 받도록 규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곧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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