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위해 긴밀 협력"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6.26 17:48  수정 2025.06.26 17:50

외교부 당국자, '한미동맹 현대화' 관련 입장

외교부 청사 ⓒ뉴시스

외교부가 "정부는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국 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거론되는 '한미동맹 현대화' 관련 정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양국은 지난 70여년간 긴밀히 소통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한미동맹을 끊임없이 진화·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수시로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당국자들은 잇따라 '동맹 현대화'의 관점에서 한국의 국방비 인상, 전략자산 전개비용 분담,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 등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간 소통'이 최근 거론되는 국방비 인상이나 전략자산 전개비용 분담 등 특정 사안을 놓고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유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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