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가끔 비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다.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5~10㎜, 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3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6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의 유명 만화가가 대지진이 발생할 거라고 예언한 시간이 오늘로 다가왔다.
자신이 꾼 예지몽을 만화로 그린 타츠키 료는 지난 2021년에 출간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7월 5일 오전 4시 18분에 태평양 주변 국가에 대규모 쓰나미(지진 해일)가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에 일본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진의 골든타임은 10~20초 이내로 알려져 있다. 평소 상황, 장소별 대처법을 숙지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이다. 만약 가정이나 학교, 회사에 있다면 튼튼한 책상이나 테이블 밑에 들어가 테이블 다리를 잡고 몸을 피해야 한다.
만약 테이블이 없다면 가방,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흔들림 때문에 가구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크게 흔들리기 전 작은 흔들림이 느낀 즉시 사용 중인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모든 것을 차단해야 한다. 지진이 일어나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내린 후 대피한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외부로 대피하는 것은 위험하다. 구조물이나 유리창, 간판 등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공터나 공원 등의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고, 유리창이나 간판 등에서 멀리 떨어져 걸으며 기둥이나 담, 자판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잡거나 기대지 않는다.
운전을 하다 지진을 감지하면 우선 라디오부터 켜야 한다. 재난방송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만약 나온다면 이를 통해 정확한 정보부터 확보한다. 이후 교차로를 피해 오른쪽에 정차한다. 이는 도로의 중앙을 비워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한 조치다.
산이나 바다에 있다면 산사태, 절벽 붕괴에 주의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해안에서 지진해일(쓰나미) 특보가 발령되면 멀리 가기보다는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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