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되면 완전 당원 공천제 도입해 보답"
"지역 발전 등한시한 사람, 설 자리 없을 것"
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내년에 열릴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당원이 결정하게 하는 '완전 당원 공천제' 도입을 약속했다.
안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위대한 당원의 5월 혁명, 안철수가 공천 혁명으로 보답하겠다"며 공천개혁을 예고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우리 당 당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우리 당 당원들의 선택은 '틀림'이 없었다"며 "불공정과 불의, 반헌법과 반민주의 새벽 후보교체 막장 쿠데타를 단호히 막아내고, 우리 당이 진정한 민주정당임을 증명해 준 위대한 당원의 5월 혁명의 그 용기와 헌신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반드시 당대표가 돼 '공천 혁명'으로 여러분의 뜻에 보답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당원이 결정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완전 당원 공천제(당원 100% 공천제)를 과감히 도입해, 중앙당은 오직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관리에만 집중하겠다"며 "여기에 지역의 발전은 등한시하고 중앙정치에 집중하며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은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위대한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과 당당히 맞서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혁신으로 승리하고, 승리로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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