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전주보다 2.4%p 떨어져…부정 32.3%, 2.3%p↑
리얼미터 "장관 후보 청문회 논란 심화 등이 부정적 영향"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 하락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응답(지지율)은 62.2%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64.6%)보다 2.4%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는 여전히 6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논란 심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정 수행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정평가인 '잘못함'은 32.3%, '잘 모름'은 5.5%를 각각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30.0%)보다 2.3%p 상승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56.2%)보다 5.4%p 하락한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24.3%)보다 3.1%p 상승한 27.4%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31.9%p에서 23.4%p로 좁혀졌다.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은 1.3%를 각각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 ARS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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