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中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3연승…8%대 강세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24 10:16  수정 2025.07.24 10:18

장중 36만6000원까지 치솟아

ⓒ데일리안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구조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8% 넘게 오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32%(2만8000원) 오른 3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6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신왕다(Sunwoda)를 상대로 독일에서 제기한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이노베이션은 이날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진행된 배터리 전극 및 분리막 기술 관련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독일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 이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에 대해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 회수·폐기,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등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를 상대로 한 3건의 특허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앞서 올해 5월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튤립은 분리막 SRS 코팅 기술과 관련한 소송 2건에서 승소해 독일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 처음으로 판매 금지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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