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당대회] 황명선 "내년 지방선거 압승 반드시 책임"

데일리안 고양(경기) =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8.02 16:03  수정 2025.08.02 16:35

2일 킨텍스서 제2차 임시전당대회

"당원주권 실현…기본사회 앞장"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임시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민주당 야전사령관으로서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임시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첫해 성적이 좋아야 개혁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오늘이 바로 이재명 정부 출범 두달째 되는 날"이라며 "국정이 정상화되고 끊겼던 외교 관계가 하나하나 복원되고 있다. 32조 신속 추경으로 민생 회복의 마중물을 부었다. 골목경제가 희망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미국이 통보한 협상 시한은 고작 23일이었다"며 "일본과 EU(유럽연합)가 받아낸 조건 그대로 25%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미국의 집요한 요구를 막아내고 대한민국 산업과 민생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가 흔들릴 정도로 밤낮없이 고군분투 했다"며 "대통령은 552시간 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고 싸웠고 결국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며 "첫째 내란정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정리하고 '김문수 전한길 도로 윤석열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 국회 의원회관 107개 방을 전부 싹 비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둘째, 진짜 당원주권을 실현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을 전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 당원의 뜻이 당을 움직이는 구조로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 "셋째, 국민의 행복과 희망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만들겠다"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국가공동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본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넷째, 자치분권 균형발전으로 지역 시민들을 살리겠다"며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황 후보는 "민주당 불모지 논산에서 3선 시장을 지냈다. 이재명 당대표 시절 재보궐선거에서 지원단장으로 현장을 누볐다"며 "나 황명선은 민주당 야전사령관으로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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