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후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는 매우 건설적인 대화가 될 것"이라며 "회담 뒤 즉시, 아마도 비행기 안이나 회담장을 떠나면서 유럽 정상들과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할 것이다. 그가 15일 미·러 정상회담의 참석자는 아니지만, 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그를 포함한 3자 회담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국경선이 변경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볼 예정이다. 그 내용을 모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나는 휴전을 원한다. 가능한 최선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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