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당원 최고위원' 선발 절차 돌입…장경태 "당원주권정당 의지"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8.14 11:13  수정 2025.08.14 11:15

14~20일 서류 등 모집 공고

3~4일 전당원 온라인 투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이 주인이다' 유튜브 라이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사상 첫 '평당원 최고위원' 공개 선발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평당원 최고위원은 정청래 당대표의 8·2 전당대회 공약 중 하나다.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준비단장을 맡은 장경태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정당 역사상 최초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개 선발 절차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단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접수 서류 및 자기소개 영상을 받는다. 21~25일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30~50명, 27일 면접 심사로 10~20명의 후보자를 추리게 된다.


이후 30~31일 정견발표·토론·배심원 질의응답 등 배심원단의 다면 평가로 3~5명의 후보로 압축한 뒤, 내달 3일 온라인 토론및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같은 달 3~4일 전 당원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발된 평당원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의 보고 및 의결을 받게 된다.


장경태 의원은 "당원주권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당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평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동안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대표 고유 권한으로 지역·성별 등을 배려해 명망 있는 분들을 모셔왔다"며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주권정당의 실현을 약속한 정 대표는 그 일환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평당원에서 선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통해 당원주권정당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당원의 목소리가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되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민주당이 더욱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정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권리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류심사를 거쳐 30~50인 사이의 후보자를 압축한 뒤 면접을 실시할 생각"이라며 "면접을 통해 10~20인으로 압축하고 100명의 배심원단이 이들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다면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당원 투표를 통한 1인 패자부활전도 진행된다"며 "면접의 경우 7명의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원 7명이 진행하고 배심원단 구성은 세대·지역별 대표성 등을 고려해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이)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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