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이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이 전날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 입소했다. 김호중은 최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민간 교도소다.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는 특수교정시설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본래 개신교 신자로, 주변의 권유를 받아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를 받는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5월 상고를 취하하며 형이 확정됐다.
김호중의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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