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자원화 시범 사업 통해 연간 105t 종이팩 회수·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63곳 지원해 3.5대 1 경쟁률 기록…서울만의 다양한 매력 담은 숙박시설 18곳 선정
역량 우수하지만 유통망 확보 어려움 겪는 K-주얼리 유망 브랜드 판로개척 돕기 위해 마련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종이팩 전용수거함'.ⓒ서울시 제공
1. 종이팩 수거함으로 재활용률 높인다
서울시가 고품질 천연펄프·재생 플라스틱(폴리에틸렌) 등의 재활용 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종이팩' 자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 80개 공동주택 단지(총 3만5000세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배치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연간 105t(월평균 8.75t)의 종이팩을 회수·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팩 105t을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약 21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주로 우유, 주스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각종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다시 사용될 수 있지만 폐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내용물을 모두 비운 종이팩은 뚜껑·빨대 등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뒤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협약된 집하장에 보관하다 제지회사로 전달돼 고급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 시는 현재 노원구, 도봉구와도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협의 중이며, 전용수거함 배치 자치구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 '2025 우수 서울스테이' 18개소 선정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대체숙박업계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025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18곳을 발표했다.
서울스테이는 서울 소재 대체숙박업(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서울 대표 숙박업 브랜드로 현재 670여 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등록 업체에는 운영물품, 교육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63곳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우수 서울스테이로는 ▲도심 속 한국적인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락고재 북촌빈관' ▲북한산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통 한옥 '덕선재' ▲한강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흑석함께집 비앤비' ▲홍대의 개성 있는 문화와 활기를 즐길 수 있는 '라라게스트하우스' 등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숙박시설 18곳이 선정됐다. 이외 서울스테이와 관련한 자세한 숙박시설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디자인부터 판로개척까지 K-주얼리 성장 전방위 지원
서울시는 오는 29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내레이션_오렌지&블루' 공간에서 '서울 주얼리 픽스(SEOUL JEWELRY PICK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자인 역량은 우수하지만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K-주얼리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팝업 매장의 공간 구성, 전문 판매 인력, 마케팅·홍보 등 전 과정을 책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참여 브랜드는 ▲듀이데저트(DEWY DESERT) ▲스튜디오 오후(studio ohuuu) ▲아니(AHNI) ▲앙스모멍(EN CE MOMENT) ▲유어오션(Yourocean) ▲플릿(FLIT)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감각적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 기술을 갖춘 주얼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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