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천안함 피격 사건 두고
'이스라엘 잠수정 충돌' 주장"
"'개업빨'로 흥분한 정권…
지명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소셜미디어(SNS)에서 했던 수많은 과격한 표현은 교육정책의 수장이 되기엔 매우 위험해 보인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지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교조 출신을 앉히면서 균형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균형이 전혀 없다"며 "관용차를 인도에 세웠다는 지적이 여러 번 있었다면 '갑질 DNA'가 몸에 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천안함 피격 사건을 두고 '이스라엘 잠수정과 충돌했다'는 음모론을 믿었다는 것도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천안함 관련 음모론을 믿을 정도면 부정선거도 믿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다가 청문회에서 최교진 후보자가 과거에 부정선거는 안 믿었는지 따져 물어야 할 판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교조적 고집이 아니라 실용적 균형감각, 패거리식 인사가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라며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을 실용적으로 이끌어가는 정권이 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개업빨로 흥분한 정권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을 실용적으로 이끌어가는 정권이 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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