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단계 ‘심각’ 진입…환경부 장관 현장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22 15:39  수정 2025.08.22 15:39

오봉저수지 저수율 20% 이하

21일 오봉저수지 저수률이 20%가 채 안되고 있는 가운데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환경부는 22일 김성환 장관이 강원도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확인, 관계기관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 지역 생활·공업용수의 86.6%를 공급한다. 급수인구은 18만 명이다.


강릉 지역은 지난달 4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후 선제적 대응으로 제한 급수를 이어왔다. 최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0% 이하로 떨어지면서 환경부는 21일 기준 가뭄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김성환 장관은 김홍규 강릉시장,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과 함께 오봉저수지 저수 현황과 용수 수급 상황을 살폈다. 기관별 긴밀한 협력과 추가 수자원 확보를 통한 선제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부는 이곳 일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지하수 저류댐, 하수처리수 재이용, 노후 상수도 누수율 저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오봉저수지 점검 이후 김성환 장관은 인근 도암댐(평창군 대관령면 소재)을 방문해 향후 강릉시 가뭄해소 방안으로 이 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성환 장관은 “강릉시는 올해 최악의 가뭄을 맞이하여 생활·공업용수 제한급수까지 시행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또다시 가뭄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하수 저류댐 등 대체 수자원 확보와 과거와 달리 수질개선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도암댐 연계 등 기존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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