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부자와 라운딩 마친 뒤 소셜 트럼프에 남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로저 클레멘스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레전드 투수 중 하나로 꼽히는 클레멘스에 대해 “그가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에 “어제 위대한 로저 클레멘스, 그의 아들 카시와 골프를 쳤다”면서 이런 주장을 전개했다.
통산 354승, 사이영상 7차례 수상, 월드시리즈 2회 우승 등 클레멘스의 업적을 소개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놀런 라이언에 이어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했으며, 당장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레멘스는 자신을 둘러싼 ‘금지약물 복용 의혹’에 대해 계속 부인했지만,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에서 번번이 낙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그가 약물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다”며 “그는 약물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적이 없고, 로저는 처음부터 이를 완전히 부인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LB 통산 최다안타(4256개)를 친 피트 로즈가 지난해 타계한 뒤 자신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이 그의 영구 제명을 풀어준 점도 언급했다.
이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로즈의 사면을 지지해왔다.
지난 5월에는 트루스 소셜에 “앞으로 몇 주 안에 로즈의 사면에 서명할 것이다. 그는 야구에 베팅해서는 안 됐지만, 팀이 이기는 것에만 돈을 걸었다. 그는 절대로 자기 자신이나 다른 팀에게 돈을 걸지 않았다. 그는 야구 역사상 최다 안타를 기록했으며 스포츠 역사상 누구보다 많은 승리를 경험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로즈에 대한 사면이 발표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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