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vs 김민재’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서 만날까…29일 대진 추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28 21:46  수정 2025.08.28 21:46

29일 오전 1시 대진 추첨식 진행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시상식에 나선 이강인. ⓒ AP=뉴시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대진 추첨식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


36개 팀의 운명이 정해질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식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각) 진행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 리그 페이즈로 변경된 이후에는 따로 조를 나누지 않고 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뉘게 된다.


모든 팀은 포트 별 2개 팀, 총 8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고,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승점 제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8경기 결과에 따라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한다. 이어서 9위부터 24위 16개 팀은 16강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25위부터 36위 팀은 탈락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페이즈 1위 리버풀을 16강에서 꺾은 15위 파리 생제르망(PSG)이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올 시즌에는 어느 팀이 빅 이어를 따낼지 관심이 모인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PSG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뮌헨)의 김민재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두 선수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가운데 올 시즌에도 두 선수가 맞대결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2025-26 UEFA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대진 추첨식은 29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코리안리거 황인범(페예노르트), 양현준(셀틱), 설영우(즈베즈다)의 2025-26 UEFA 유로파리그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오현규(헹크) 역시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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