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2500억 규모 유상증자에 12% 약세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01 09:28  수정 2025.09.01 09:28

장 초반 4만2800원까지 내려

ⓒ데일리안

젬백스가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2% 넘게 내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젬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04%(6000원) 내린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만2800원까지 떨어졌다.


젬백스는 지난 29일 장 마감 후 “약 248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규모는 670만주로 회사 총 발행주식 수(4109만1803주)의 16.3%에 해당한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3만7100원이다.


자금은 ▲알츠하이머병·진행성 핵상마비 치료제 ‘GV1001’ 연구개발(R&D) 및 임상시험 비용 ▲차입금 상환 ▲R&D 및 경영관리 판관비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다른 바이오 업계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크다. 젬백스 측은 “임상시험 완료와 성공적인 신약 상업화 준비를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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