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K 예산정책협의회…정청래 "지원 아끼지 않겠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9.09 15:33  수정 2025.09.09 15:34

"특정 세력 장기집권…발전 필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민주당 대구ㆍ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예산 정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공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9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구·경북 성공을 위해 앞으로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각별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대구·경북에 대해 많은 배려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고인물은 썩고 절대독점은 부패한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라며 "대구·경북 지역에 특정한 세력이 오랫동안 장기집권하다보니 발전해야 하는 요소들이 있다고 지적을 하고 계신데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당정대와 똘똘 뭉쳐 대구·경북을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고 규모의 대구·경북 국비 지원이 마련된다. 대구에는 8조원대, 경북에는 12조원대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출석한 시도당위원장들을 향해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좋으니 허심탄회하게 말씀해달라"며 "많이 듣고 고민하고 연구해 여러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대구와 경북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며 "오늘 들려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대구·경북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서 준비해주신 지역 현안이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예산이 없을 것"이라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대구·경북의 핵심사업 예산 확보라는 열매가 잘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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