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봄 조개·가을 낙지'라는 속담이 있듯, 가을에 잡은 낙지는 예로부터 그 맛을 인정받아 왔다. 이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낙지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과 함께 맛도 훌륭해 가을에도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낙지, 가을에 먹어야 하는 이유?
낙지는 여름을 거치면서 몸집이 커진다. 또한 봄에서 초여름에 속하는 산란기를 지나 회복 단계에 이르러 영양분이 많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게 변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낙지의 건강 효능은?
낙지는 100g에 70㎉에 이르는 저칼로리에 속하며 단백질, 타우린, 철분과 같은 성분이 풍부해 건강상 많은 이익을 얻기 좋다. 낙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을 형성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낙지에서 주목할 성분은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낙지 속 타우린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 개선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콜레스테롤은 주의해야
낙지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재료에 속한다. 100g당 콜레스테롤이 약 130~140㎎ 포함됐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단순 콜레스테롤 식품이 아니라 타우린, 단백질, 그외 다양한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섭취에 문제는 없다.
대신에 이미 콜레스테롤이 높은 편에 속하거나, 고지혈증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부담이 높은 심혈관 질환자, 고단백 식단을 피해야 하는 신장질환자 역시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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