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금) 오늘, 서울시]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19 09:48  수정 2025.09.19 09:48

1인당 10만원,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신청 가능…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14개 자치구 18개소서 운영 시작…아동 1인당 5000원

내년까지 일상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발굴, 서울 플랫폼 통해 아이디어 제안 등 활동

서울 시내의 한 가게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문.ⓒ연합뉴스
1.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1차 지급분(15만∼40만원)과 합산하면 최대 50만원이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지급 대상자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31일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지급 방식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2025년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2.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서울시는 한강, 공원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내외 공간에서 주말에만 여는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용 수요가 특히 많은 주말에 가족이 함께 소풍 가듯 방문할 수 있는 일종의 팝업 놀이터다. 오는 20일부터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난지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14개 자치구 18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가족이 함께 놀 수 있는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 아이들이 함께 그룹을 이뤄 하는 공놀이와 블록쌓기, 버블 만들기 등 신체활동이 가능한 가변형 놀이기구를 배치한다.


이용 대상은 연 나이 기준 4∼9세 아동으로, 1회 2시간씩 총 3회차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아동 1인당 5000원이며, 보호자는 무료다. 시는 날씨 등을 고려해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9∼11월 3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양육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장소와 기간을 늘릴 계획이다.


3. '시민 규제발굴단' 공식 출범


서울시는 시민이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직접 발굴·제안하는 '시민 규제발굴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규제발굴단은 시민기자단, 서울 청년정책네트워크,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경험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됐다. 총 171명으로, 10대 청소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폭넓은 세대가 참여한다. 시는 발굴단과 함께 '시민과 함께 만드는 규제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발굴단은 내년까지 일상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상상대로 서울'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추후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민 표창 등을 수여한다. 발굴단의 제안은 시 소관부서와의 협의·검토를 거친다.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조례 등은 시 차원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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