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 "내달 중 尹 조사 있을 것…수사 속도 낼 것"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9.19 13:42  수정 2025.09.19 13:42

특검팀, 'VIP 격노설' 관련 진술 확보하기도

"10월엔 어떤 식으로든 중간 결론 보여줘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채상병 특검)팀이 다음 달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조사 일정을 말하긴 어려운데 10월에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정도엔 어떤 식으로든 중간 결론이라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7월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VIP 격노설'로 수사 외압 의혹의 시초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VIP 격노 이후 경찰에 이첩됐던 사건 기록은 회수됐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 역시 바뀌었다고 특검팀은 보고 있다.


채상병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육군 중장) 등 관련자들로부터 'VIP 격노'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정 특검보는 특검팀의 수사 실적이 저조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10월 정도에는 윤 전 대통령 조사도 있을 것이고 속도를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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