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문 밴드 부통령 "가자지구 휴전 유지, 크게 낙관"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0.22 10:17  수정 2025.10.22 14:31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민군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에 낙관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급파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트럼프의 사위), 미 중부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과 만나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이스라엘 남부 민군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휴전은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예상한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며 “휴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큰 낙관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곳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손잡고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추진하고 장기적 평화 구현, 현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이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가자지구에 미군이 주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이 평화유지군에 지원했다. 미국은 이들 사이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22일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고 내각 관료들과 회동한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깨고 자국군을 공격했다면서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하마스 목표물 100곳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약 10시간 포격을 가한 후 공습을 멈추고 휴전 복귀를 선언했으나 가자지구 내 긴장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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