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신청 “이번 주가 마지막”

행안부, 10월 31일 오후 6시 마감…신청 서둘러야

2차 4조4000억원 지급 완료…신청률 96%

11월 30일까지 미사용 잔액은 환수 예정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홍보 안내문.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쿠폰을 지급받을 수 없다.

소비쿠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는 각 카드사 누리집, 앱, ARS 및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도 방문 신청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을 원하는 경우 해당 지방정부 누리집이나 앱을 이용한다. 실물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할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지급대상자의 96.44%인 4403만명이 신청해 4조4035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97.08%)와 울산(96.99%), 인천(96.99%) 등이 높았다.

행안부는 고령자나 거동 불편자를 위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순화했다. 지방정부는 ‘찾아가는 신청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모두 36만1051건의 신청이 이뤄졌다. 이 중 35만9546건이 지급됐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정부로 환수된다.

윤호중 장관은 “소비쿠폰이 지역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들께서는 꼭 기한 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마감일까지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