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Q 순이익 275억 달러…전년비 86.4% 증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10.31 06:25  수정 2025.10.31 06:28

아이폰 등 주요 제품 매출 증가…중화권은 부진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AFP/연합뉴스

애플은 올해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Net income)이 275억 달러로 전년 동기(147억 달러) 보다 86.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Net sales)은1025억 달러로 전년 동기(949억 달러)와 견줘 7.9% 늘었고 주당순이익(EPS)은 1.85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22억 달러와 1.77 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제품별 매출을 보면 아이폰 490억 달러, 맥 87억 달러, 아이패드 70억 달러, 웨어러블 등 90억 달러, 서비스 288억 달러 등으로 웨어러블을 제외하면 전년 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442억 달러, 유럽 287억 달러, 중국 145억 달러, 일본 66억 달러, 기타 아시아 84억 달러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년 보다 늘었다.


팀 쿡 CEO는 "아이폰 부문에서 9월 분기 최고 매출을, 서비스 부문에서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케반 파레크 CFO는 "매우 높은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덕분에, 모든 제품군과 지역에서 활성 기기 보유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규장서 0.63% 오른 271.40 달러로 거래를 마친 애플 주가는 중국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애플 회계연도 4분기 실적.애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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