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글로벌 여성 크루 프로젝트 시동…12월 2일까지 접수

AOMG가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걸 크루를 론칭한다.

ⓒAOMG

글로벌 힙합 레이블 AOMG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GLOBAL CREW AUDITION)’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오디션은 AOMG의 새 브랜드 슬로건 '[인비테이션] 투 올 아워 메시 걸스'([Invitation] To. All Our Messy Girls’와 함께 공개됐다.

‘올 아워 메시 걸스’는 AOMG의 이니셜을 활용한 중의적 표현으로 거칠고 자유로운 여성 크리에이터 집단을 선보이겠다는 방향성을 드러낸다.

오디션은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출생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보컬 ▲랩 ▲댄스에 더해 아티스트리(Artistry) 부문을 개설, 미술·비디오 아트·패션·프로듀싱 등 비음악 분야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크루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AOMG는 슬로건 '메이크 잇 뉴'(MAKE IT NEW)를 내세워 2.0 리브랜딩을 선언했고 그 첫 주자로 혼성 힙합 그룹 식구(SIKKOO)를 론칭하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예고됐던 걸 크루 프로젝트는 '뉴이 앤드 걸스'(NEWY & Girls) 포스트를 통해 수면 위에 올랐고 이번 오디션 공고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AOMG는 힙합·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레이블로, 그간 남성 아티스트 중심의 컬렉티브 구조를 유지해왔다.

‘2025 글로벌 크루 오디션’은 AOMG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여성 중심 프로젝트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크루 론칭이 예상된다.

한편 오디션 지원은 12월 2일까지 진행되며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이 이뤄질 예정이다.